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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명소

고치 현

사방이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독특한 풍토와 기질이 살아 숨 쉰다.

시코쿠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동서로 긴 고치 현. 도쿠시마 현에서 고치 현으로 들어가면 태평양을 바라보는 도로가 이어져서 단번에 시야가 넓어집니다. 온난하고 강수량은 많지만 일조 시간도 길고, 맑은 날이 많지만 비가 내릴 때는 엄청나게 쏟아지는 기후도 고치 현의 특징입니다. 각지의 풍경은 매우 표정이 풍부하고, 똑같이 태평양을 향해 돌출된 무로토 곶과 아시즈리 곶이지만 경치는 전혀 다르고, 시만토가와 강 유역에 들어가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상냥한 미소. 붙임성 있게 대하는 도사(土佐) 사람들의 기질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태평양이 키운 풍성한 해산물, 산천에서 나는 식재료로 만든 진미를 만끽하면서 느긋하게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부바위

금줄로 묶여 부부처럼 함께 있다고 해서 부부바위라고 불립니다.
현재는 낙석의 위험이 있어서 가까이에는 출입 금지이므로 안전한 도로 쪽에서 즐기시기 바랍니다.

무로토 폐교 수족관

구 초등학교를 보수하여 만든 수족관입니다. 통상적인 전시 외에도, 뜀틀이나 손 씻는 곳의 수조(水槽), 과학실에는 골격 표본이 있는 등, 학교 특유의 설비를 살린 전시가 가득합니다. 교과서와 악기도 있어서 그리운 마음이 듭니다. 야외 수영장에서는 거북이와 상어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무로토 곶

국가 명승지 및 무로토 아난 해안 국정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기암이 난립한 해안은 예로부터 바다의 난소로 알려져 있으며 거친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열대성 수림과 해안 식물이 우거진 풍경도 특징입니다. 2011년 9월에는 세계 지오 파크로 인정되었습니다. 바로 뒤에 있는 산 위에는 등대가 있는데, 무로토 스카이라인이라고 불리는 길에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가파른 언덕길과 심한 커브가 특징입니다. 무로토의 경치를 바라보고 싶거나 상쾌한 길을 달리고 싶은 분께 꼭 추천합니다.

나카오카 신타로 동상
땅 위로 나와 있는 뿌리가 신비적인 용나무
무로토 스카이라인

에보시 바위 (무로토 곶)

무로토가 심해에 있던 시대에 마그마가 지하에서 천천히 식어 굳어진 암석입니다. 그 바위가 융기하여 파도에 깎이지 않고 남은 모양이, 관례를 올린 남자가 쓰는 모자인 '에보시'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바위 근처에는 갯지렁이 종류인 굵은 석회관 갯지렁이(Pomatoleios kraussii)의 화석이 부착되어 있으며, 화석을 통해 100년, 1000년 단위의 해수면의 위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무로토 돌핀 센터

사람을 잘 따르는 돌고래와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바다에 들어가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먹이를 주거나 지시를 하거나 하면서 돌고래와 노는 트레이너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장난기 있는 귀여운 돌고래가 틀림없이 힐링이 될 것입니다.

기타가와무라 '모네의 정원' 마루못탄

빛의 화가라고 불린 클로드 모네가 사랑했던 프랑스 지베르니의 정원을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꽃의 정원’, ‘물의 정원’, ‘빛의 정원’의 3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모네의 그림 속에 들어간 듯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네가 꿈에서 본 푸른색 수련도 매년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오키 동굴

입구인 동굴을 빠져나가면 풀고사리 군락들이 펼쳐집니다. 서늘한 공기와 피부에 느껴지는 습도. 자연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압도됩니다.

도사 구로시오 철도

고치 현 아키 시에 있는 아카노 휴게소에서 고치 시 쪽으로 조금 가다 보면, 도사 구로시오 철도와 자전거 길이 교차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잠시 쉬면서 열차를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데이 항 가동교

배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위로 올리는 가동교(稼働橋)로, 길이는 약 32m나 됩니다. 스탬프 포인트인 ‘국도 휴게소 야스’ 근처의 항구에 있습니다. 근처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위로 올라간 다리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다이산 공원

고치의 시가지와 우라도 만(湾)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고다이산 공원. 시가지를 향해 돌출된 전망대가 특징입니다. 현지 주민이나 여행자들도 방문하여, 제각각의 시간을 즐깁니다. 동백나무와 벚꽃, 철쭉, 단풍 등도 있어서 일 년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리마야 다리

‘도사 고치의 하리마야 다리에서 스님이 비녀 사는 것을 보았다’라고, 고치현의 민요 요사코이부시에도 등장하는 다리입니다. 에도 시대에 장사를 하던 하리마야(播磨屋)와 히츠야(櫃屋)가 왕래를 위해 다리를 놓았던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히로메 시장

고지의 먹거리가 모이는 히로메 시장. 예전에 이 장소에는 도사번 가로(家老, 번주의 신하)인 후카오 히로메 시게아키의 저택이 있었는데 그 일대는 친근감을 담아서 히로메 저택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그 유래로 히로메 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시장에는 60개 이상의 가게가 있고, 시장에서 산 것을 시장 내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현 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매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고치 성

고치 성은 고치 시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난카이도 제일의 명성(名城)’으로 불리며, 일본에 현존하는 12개 천수 중의 하나입니다. 화재나 지진, 폐성령, 전쟁 등 몇 번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의 모습을 남기고 있습니다. 천수와 주성, 오테몬(追手門) 문 등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가쓰라하마 해변

가쓰라하마는 고치 현의 대표적인 경승지 중 하나입니다. 고치 현의 민요인 요사코이부시에서는 ‘달의 명소는 가쓰라하마’라는 곡절로 등장하는 등 달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쓰라하마 공원에는 태평양을 바라보는 커다란 사카모토 료마 상(像)이 있습니다.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아득한 수평선 너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사 시오카제 공원~스사키 시

도사 만을 따라서 스사키를 향해 달리는 구로시오 라인은 적당히 이어지는 커브 길을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편안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도중에 거대한 엄마 고래와 새끼 고래가 맞아주는 곳은 '우사 시오카제 공원'으로 휴식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고래 구경(whale watching)을 위한 출항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여기에서 스사키 시에 들어가면 작은 만(湾)들이 복잡하게 펼쳐지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표정을 보입니다. 스사키에는 국도 휴게소 '가와우소노 사토'에서 타루 폭포까지 왕복 약 16km의 사이클링 도로도 정비되어 있습니다. 스사키의 향토 음식으로, 닭뼈를 우려낸 육수를 간장으로 간하여 부글부글 끓인 '나베야키 라멘'을 꼭 맛보세요!

시만토가와 강 유역

길이 196km, '일본 최후의 청류'라는 시만토가와 강 유역. 하구에서 상류로 거슬러 가면, 꾸불꾸불 길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모습을 바꾸어가는 시만토가와 강에 매료됩니다. 국도 381호와 국도 441호에는 일부 파란 선이 그어져 있어서, 사이클링을 하는 사람에게는 고마운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치 현에서는 서부를 중심으로 파란 선의 도입이 진행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달리기 편하게 될 것입니다.

국도 휴게소 '시만토 도와'

시만토가와 강가에는 알차고 풍부한 내용의 국도 휴게소가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그 지방에서 잡힌 강의 진미, 산의 진미를 국도휴게소 '시만토 도와'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바구니 안에 여러가지 요리가 조금씩 담겨서 나오는 'Towa Kagozen'은 여성들에게 인기. 매점에는 시만토 유역에서 나는 소재를 사용한 오리지널 기념품이 다양하게 있어서, 무얼 살지 망설이게 됩니다.
테라스 석에서는 자연이 풍부한 시만토의 아름다운 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도와 바구니 밥상 시만토가와 강에서 잡은 천연 장어

침하교

침하교는 강의 증수 시에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설계된 난간이 없는 다리로, 그야말로 시만토가와 강다운 풍경입니다. 하천 부지에 내려서 나가오이 침하교를 건너 보았습니다. 길이 120미터,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갈 정도의 폭이지만, 자전거라면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고 휙휙 건너갈 수 있습니다. 자연을 느끼면서 달리는 상쾌함이 자전거의 묘미이지만, 속도를 떨어뜨리고 발밑의 경치를 즐기면서 천천히 건너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사다 침하교 다카세 침하교

아시즈리 곶

아시즈리 곶까지 아시즈리 스카이라인을 질주. 완만한 언덕길이 이어지지만, 기어를 가볍게 하면 여성 분도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아시즈리 곶의 간판이 보이면 도착입니다. 전망대 입구에서는 존 만지로 동상이 반깁니다. 태평양으로 돌출한 곶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270도 이상으로 시야가 넓어져서, '지구는 둥글다!'라는 걸 새삼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절벽에 부딪히는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풍경은 거칠고 역동적! 아시즈리 곶 등대의 흰색과 푸른 바다의 대비가 마치 그림 같은 전망입니다.

일출에 맞춰 자전거를 타고 전망대에 가면 멋진 광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는 새벽의 전망대가 바람이 차고 추울 수도 있지만, 전망대까지는 가벼운 힐 클라임이어서 몸도 따뜻해집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동쪽 하늘이 연분홍색으로 물들고 순식간에 둥근 태양이 빛나면서 올라오기 때문에, 숨 막히는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시즈리 곶 ~ 우와지마

아시즈리 곶에서 국도 321호를 북상하여 에히메 현의 우와지마 시를 목표로 하는 루트는 여러 개의 만과 후미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쉬고 싶은 마음이 들 무렵에는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휴식하면서 현지의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스쿠모 시 근처부터는 바다 빛깔이 태평양과는 다른 느낌으로 바뀝니다. 말로 표현한다면 투명한 느낌의 소다 블루. 파도도 조금 잔잔해지고, 세토 내해에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존 만지로 자료관

존 만지로는 현재의 도사시미즈 시 출신입니다. 격동의 삶을 살았던 존 만지로의 역사가 담긴 자료관입니다. 배의 모형이나 입고 있던 복장의 전시, 트릭 아트, 프로젝션 등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많이 있습니다. 한 바퀴 돌아본 후에는 존 만지로 검정(検定)에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시즈리 해저관

고치현의 남서부 지역에서는 육지에도 바다에도 풍부한 자연이 펼쳐집니다. 그 중에서도 볼만한 곳은 아시즈리 해저관의 바닷속 전망대입니다. 조초산호나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 등 자연이 만들어 내는 바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근처에 있는 수족관 ‘아시즈리 해양관’은 2020년 7월에 ‘SATOUMI’로 리뉴얼 오픈 예정입니다.

연선의 국도 휴게소 '오쓰키'

간선도로의 국도 휴게소 '오쓰키'에 들르면 '만감(晩柑) 주스'나 '만감 젤리'등 감귤류를 사용한 상큼한 맛의 기념 선물들이 있습니다. 시코쿠에서는 다양한 감귤류를 맛볼 수 있으니,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데코폰.
제철 과일인 감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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